경제∙비즈니스 인니-호주, 호주산 설탕 관세율 5% 인하 합의 무역∙투자 편집부 2017-03-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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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26일 턴불 호주 총리와 시드니에서 진행된 회담에 따라 호주산 설탕에 대한 관세를 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인도네시아산 살충제와 제초제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가정의 설탕 사용량은 연간 320만~350만톤에 달하지만, 2016년 국내 생산량은 210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탕은 태국과 호주 등에서 충당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관세 감축으로 호주산 설탕 수입 증가를 도모, 태국의 과도한 수입 의존도 완화가 그 목적이다. 향후, 가격 경쟁에 따른 설탕 가격 하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호주의 인도네시아산 살충제와 제초제에 대한 관세 철폐로 중국과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도 호주의 살충제 제초제 5대 주요 수출 국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25일부터 이틀간 호주를 방문해 광업, 제련, 음식, 관광,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호주 주요 10개사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각 기업은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투자조정청의 토마스 렘봉 장관은 “세계 8,000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호주 호텔 체인은 인도네시아의 호텔 수를 현재 10개에서 향후 3~4년 내에 100개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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