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모바일 네트워크 인모비, 인도네시아에 5천만 달러 투자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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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 인모비(InMobi)은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에 5,000만 달러(약 575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모비는 최근 인도네시아 광고 시장이 전통 미디어인 텔레비전에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모비 창립자 나빈 티와리 최고 경영자(CEO)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고객 관리 시스템(CRM)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재 육성과 서비스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라고 말하며 “인도에서 기술자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하는 한편 현지 고용도 늘려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2016년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4.8배 증가했다. 나빈 최고 경영자는 "2016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이용자의 90%에 해당하는 6,900만 명이 인모비 네트워크를 통한 광고를 봤다”라며 “인도네시아 모바일 광고 시장을 텔레비전 매체보다 크게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인모비는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구글 다음으로 가장 큰 광고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국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165개국 약 10억대 이상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송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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