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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데이트 비용은 얼마? ‘31달러’ 경제∙일반 yusuf 2014-05-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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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CBNC에 따르면 저렴한 데이트 비용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31달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36달러, 싱가포르는 62달러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췌 방크는 글로벌 도시 32곳을 대상으로 '저렴한 데이트 인덱스'를 구했다. 이 중 영국 런던이 121달러로 데이트 비용이 가장 높았고, 인도 뭄바이는 23달러로 데이트 비용이 가장 적게 들었다.
뉴욕은 뉴욕은 93달러, 러시아 모스크바는 69달러, 필리핀 마닐라는 26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뭄바이에서의 데이트 비용은 뉴욕과 비교할 때 4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저렴한 데이트 인덱스'에는 맥도날드 햄버거와 청량음료, 영화 티켓, 맥주, 택시비 등이 포함됐다. 물론 햄버거와 맥주, 청량음료, 영화 티켓은 2명 분량이 포함됐다.
산지브 사냘 도이췌 방크 글로벌 전략가는 "저렴한 데이트 인덱스는 주거 비용 등을 제외한 생계비를 측정하기 위해 산정했다"며 "인도의 경우 계속해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됐지만 환율로 인해 조정된 흥미로운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 대비 인도 루피화 가치는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2년 전보다는 12% 가량 낮은 상태다. 경상수지와 예산에서 나타나고 있는 쌍둥이 적자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루피화에 대한 평가절하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물가로 유명한 도쿄의 데이트 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노믹스로 인해 지난해 엔화는 달러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
도쿄에서의 데이트 비용은 100달러로 7위를 차지해 런던(121달러), 뉴질랜드 웰링턴(111달러), 영국 에든버러(110달러), 독일 베를린(105달러), 호주 시드니(104달러), 프랑스 파리(104달러) 보다 낮았다.
사냘 전략가는 "엔화 약세와 계속된 디플레이션 영향으로 이제는 도쿄보다 물가가 비싼 도시가 많아졌다"며 "도쿄는 더 이상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도시가 아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의 물가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는 61달러로 20위 홍콩은 60달러로 21위를, 베이징은 50달러를 기록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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