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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빠띰반 항구 공사 지연 막는다”…印尼 정부, 특례 조치 시행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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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서부자바주 수방의 빠띰반 항구 건설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특례 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번 건설 사업에 대해 엔 차관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AMDAL)를 요구했지만 지역공간정비계획(RTRW) 지연으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항만국의 시바라니 국장은 "(AMDAL 책정에 필요한) RTRW에 빠띰반 항구를 포함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특례 조치를 시행, RTRW 대체 문서를 잠정적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월 말에 AMDAL가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재무부는 일본 정부와의 협상을 거쳐 6~7월에 엔 차관 계약을 최종 체결, 2018년 1월에 제 1기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한다.
 
빠띰반 항구 건설 지역은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서부자바주 브까시에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화물 물동량은 2019년 제 1기 완공시 연간 150만 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환산)이며 단계적으로 인상, 2027년에는 750만 TEU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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