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 계속 늘 것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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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 ~ 12월,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배에 달하는 10억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투자 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인 9억 27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싱가포르가 인도네시아 최대 직접투자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6년 전체 통계를 보면 일본이 아직 중국을 투자액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이 최대 투자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중국의 투자가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투자액 22억 5,000만 달러로 투자국 4위를 기록한 홍콩은 투자 대부분이 홍콩에 진출한 중국 기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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