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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족자 꿀론쁘로고 신공항 착공…연간 1천500만명 족자방문객 수용 기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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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특별주 꿀론 쁘로고 신국제공항(Bandara Kulon Progo)이 27일 착공했다. 꿀론 쁘로고 신공항은 연간 1천5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착공식에서 부디 교통장관은 "기존 아디수찝또(Bandara Adi Sutjipto) 국제공항으로 족자카르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항공수요를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식전에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도 참석했다.
 
작년 아디수찝또 국제공항의 이용객은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아디수찝또 공항의 대응 능력은 210만 명에 불과하며 여객기도 9기 밖에 수용이 불가능해 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한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
 
부디 교통장관은 "아디수찝또 공항은 확장하기도 어려워 신공항 착공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공항의 토지 수용이 91% 완료된 가운데 제 1기 공사로 국영 공항운영공사 앙까사 뿌라1(PT Angkasa Pura I)은 터미널 외에 총 3,250미터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 2019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제 2기 공사에서는 활주로를 350미터 추가 연장하여 대형 여객기의 이착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부디 교통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도시 제다까지의 장거리 비행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앙까사 뿌라1는 자사의 설비 투자 예산(Capex) 8조 3,000억 루피아(약 7,279억 1,000만 원)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자금을 꿀론쁘로고 신공항 건설 비용으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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