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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타이어 대기업, 천연고무값 상승에 타이어값 인상 검토 무역∙투자 편집부 2017-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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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타이어 제조 대기업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PT Multistrada Arah Sarana Tbk, 이하 Multistrada)는 타이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고무 가격과 제조 비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에 있다. 
 
현지 언론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Multistrada의 우딴 사디낀 이사(마케팅 담당)는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상승폭은 아직 계산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생산 비용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산 천연고무를 매입하는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2016년 1~9월 결산에서 수입 천연고무의 구매 금액은 8,269만 달러(약 966억 6,461만 원)에 달하며, 판매 비용은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타이어협회(APBI)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천연고무 가격이 1킬로그램(kg) 당 2.8~3달러를 기록, 기존의 1.8~2달러에서 상승했다. 
 
APBI의 아지즈 회장은 "호우 등의 피해로 흉작이 지속됐다. (천연고무의 가격 상승은) 원재료 비용 등 타이어 생산성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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