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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화장품 업계, 정부의 수입관세 혜택은 ‘불평등 정책’ 비판 경제∙일반 편집부 2017-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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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장품 업계는 정부의 특정 업종에 대한 원료의 수입 관세 혜택에 대해 “대기업만 혜택받는 불평등한 정책”이라며 비난했다.
 
화장품 업체의 85%가 중소 규모의 사업자로 대기업에 비해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 조달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화장품단체협회(PPAKI·Perhimpunan Perusahaan dan Asosiasi Kosmetika)의 뿌뜨리 와르다니 협회장은 "전체 업체의 15% 정도에 불과한 대기업만 수입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뿌뜨리 협회장은 “다른 나라에서 반제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최종 제품으로 제조하는 대기업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원료 생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무부는 지난달 30일 제정, 지난 4일에 공포한 재무장관령 ‘2016년 제255호'에서 올해 제조업 부문 수입 관세 관련 우대 정책(BMDTP)의 예산 총액을 약 4,641억 루피아(약 408억 4,080만 원)로 설정했다.
 
해당 업종 24개 부문 가운데 화장품 제조 회사에 대한 우대 금액은 150억 루피아이다. 화장품 원료 41개 품목에 세율 10%의 수입 관세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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