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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콜리어스 “외국인 주재원 주재 형태 변화…단신 부임 증가 추세” 경제∙일반 편집부 2017-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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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Colliers International Indonesia)는 최근 국제 자원 가격의 침체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비자 규제에 따라 외국인 주재원들의 주재 형태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가 자카르타 임대 주택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인 주재원 수는 증가세로 전년 대비 11% 늘어난 8천 424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주재원 증가 추이
국명
2014년
2015년
2016년 
전년비
2016년 증가율
중국
16,328
17,515
21,271
21%
일본
10,838
12,653
12,490
▼1%
한국
8,172
7,590
8,424
11%
인도
4,981
5,900
5,059
▼14%
말레이시아
4,022
4,306
4,138
▼4%
미국
2,658
3,731
2,812
▼25%
태국
1,002
3,340
2,394
▼28%
*2016년 1~11월 기간, ▼는 감소율                               출처:인도네시아 노동부
 
 
콜리어스는 자카르타 주재원이 임대하기 적합한 부동산 임대 매물이 자원 관련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의 감원 방침 또는 거점 철수 결정에 따라 시장에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자카르타는 부동의 1위 도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끄망, 찌쁘떼, 뽄독인다, 끄바요란 바루와 그 인근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자카르타국제학교(JIS)와 브리티쉬 스쿨 자카르타(BSJ) 등 인터내셔널 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특히 가족 주재원들이 체류하는 경우 장점이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주재원과 가족들에게 적합한 상업 시설과 오락 시설, 골프 코스도 정비되어있어 프리미엄 지역으로서의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자카르타의 끄망, 찔란닥, 찌쁘떼 지역은 주택 용지가 부족하므로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타운 하우스 형식의 주택 건설을 늘리고 있다. 임대료는 부지 면적 300~700 제곱미터(㎡), 3~4개 침실, 수영장(Pool)이 갖춰진 주택이 매월 평균 2,500~3,000달러 정도이며, 부지 면적 400~700제곱미터, 4개 베드룸 주택은 매월 평균 3,800~5,000달러대이다.
 
한편 미국 등 서양 주재원 인구 감소에 따라 특히 주택 등 높은 가격대 주택의 임대료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찔란닥 소재 ‘아스토리아 레지던스(Astoria Residence)’, ‘이그제큐티브 파라다이스(Executive Paradise)' 등 고급 주택가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 주재원, 인프라 관련으로 증가세
 
인도네시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재원 수는 지난해 1~11월 기간 7만 4,183명으로 전년 연간 6만 9,025명 대비 약 8% 증가했다.
 
국가별 내용을 보면 중국인 주재원이 21% 증가한 2만 1,271명으로 증가율과 주재원 수 모두 톱이었다. 이 밖에 한국이 11% 증가한 8,424명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과 중국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따라 최근 주재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대로 자원 관련 기업 주재원이 많은 미국은 전년 대비 무려 25% 감소한 2,812명으로 크게 줄었다.
 
콜리어스 보고에 따르면, 중국인 주재원은 자국의 교육 관계 법률에 따라 자녀를 현지 학교에 다니게 할 수 없어 고위 경영진이라 할지라도 단신 부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예산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직장이나 작업 현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중국이나 한국의 주재원 수는 증가했지만, 자카르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주재원은 단신 부임 트렌드
 
한편 일본인 주재원의 수는 2016년 1~11월 기준으로 1% 감소한 1만 2,490명이었다. 미국계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존스 랑 라살(JLL)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일본인 주재원의 경우, 중소기업 주재원 수가 늘고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주재원 가운데 가족과 함께 온 경우, 일본인 학교가 있는 자카르타 남부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업별로 주재원 규정이 상이하며 최근에는 단신 부임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비자 취득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 등으로 비자트립을 가는 비용, 주재 기간이 1년 이내인 단기의 경우 이사하는 물건에 과세가 이뤄지기 때문에 오히려 단신 부임으로 공장이나 직장 근처 아파트에 장기 체류하는 편이 저렴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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