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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美 애플, 자카르타 근교에 연구개발센터 설립…반뜬주 유력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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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안따라 정보통신장관은 미국 애플사가 국내에 건설을 계획 중인 연구 개발 센터 3곳 가운데 1곳의 건설 후보지가 자카르타 근교라고 밝혔다. 현재 반뜬주 남부땅으랑 스르뽕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디 장관은 전날 자카르타 발라이까르띠니에서 열린 ‘2017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전망’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애플이 이미 3곳의 건설 후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자카르타 근교 이외에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앞서 애플에 자바 외 지역에 2개 연구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이르랑가 산업장관은 연구센터 건설 지역이 서부자바주 반둥과 족자카르타특별주가 될 확률이 높다고 시사한 바 있다.
 
앞서 인니 정부는 휴대 전화 및 태블릿 PC의 현지조달율(TKDN)에 관한 규정이 담긴 산업장관령 ‘2016년 제65호'에서 4G LTE 스마트폰 단말기의 현지 조달 비율을 2017년 1월부터 30%로 확대 적용한다고 규정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현지조달율이 30% 미만인 스마트폰의 국내 판매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애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센터 설립 의사를 표명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경로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온라인 매장을 폐쇄시킨 이후 아이폰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현지조달율 규정으로 아이폰6 이후 기종은 공식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한편, 삼성전자 현지 법인 ‘삼성 전자 인도네시아’는 이미 서부자바 찌까랑에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미 현지조달율 30%에 도달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또한 올해 현지조달율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삼성의 인도네시아 국내 휴대폰 생산 능력은 월 200만대이며,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5%에 달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고 대수가 14억5천만대로 전년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치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년도보다 18% 많은 6천5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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