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2017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5.3% 전망...정부 예상보다 높아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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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WB, 2017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5.3% 전망...정부 예상보다 높아 경제∙일반 편집부 2017-0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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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은행은 17일 인도네시아의 2017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3%로 발표했다. 2017년 1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8%에서 2.7%로 0.1% 포인트 낮췄다.
 
세계은행은 지난 전망 대비 하향 조정하긴 했지만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2016년 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신흥국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브라질의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금융리스크 관리 및 확장적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보완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이를 보완하려면 확장적 재정정책과 구조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흥국의 경우 선진국의 통화‧무역정책 변화에 따른 실물‧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여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원자재 수출국은 물가 상승으로 통화정책 여력이 작지만, 원자재 수입국은 물가 안정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추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흥국의 금융 부문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외채 부담 증가와 △은행 자산건전성 하락 등 상환위험 확대에 대비한 거시건전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부실자산 정리 절차 개선을 제안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약세 등으로 감소한 재정 여력을 보완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봤다. △세원 확대와 조세당국 역량 강화 △신뢰성 있는 재정목표와 부채 관리를 위한 중기 재정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과 내수진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신흥국의 △외국기업 설립 제한 완화 △전문인력 이동 규제 개선 △인허가 차별 해소 등을 통한 서비스 무역 촉진 △외국인직접투자 환경 개선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교육, 보건서비스 등 인적자본 투자와 △수자원 인프라 등 물적자본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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