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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2016년 무역 흑자 기록…전년 대비 14% 증가 무역∙투자 편집부 2017-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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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6년 무역수지는 87억 8,280만 달러(약 10조 3,988억 원)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의 76억 7,150만 달러에서 14% 증가했다.
 
중앙통계청(BPS)이 16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6년의 수출액은 1,444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하락으로 석유 가스가 30% 떨어졌지만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 석유 가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비 석유 가스의 주요 수출 품목 중 철강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8억 2,59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철강 제품은 17% 감소한 16억 6,740만 달러였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광물성 연료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147억 5,250만 달러로 떨어졌다.
 
수입액은 1,3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육류가 전년 대비 2.2배의 5억 7,960만 달러, 무기 및 총포탄이 91% 증가한 5억 5,830만 달러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기 기기는 1% 감소한 154억 1,650만 달러에 그쳤다.
 
무역수지는 석유와 가스가 56억 3,780만 달러의 적자였지만, 비 석유 가스가 144억 2,06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체 흑자를 확보했다.
 
비 석유 가스 주요 수출 11개국 가운데 6개국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대만이 30% 감소, 인도가 14% 감소, 호주가 11% 감소로 침체가 두드러졌다. 한편 중국이 14% 증가해 두 자리대 증가를 보였다. 수입액은 중국이 5% 증가, 태국과 인도가 각각 7% 증가했지만 그  외 8개국은 감소했다.
 
12월 무역수지는 9억 9,210만 달러의 흑자로 전년 동월의 1억 6,02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석유 가스가 4억 5,580만 달러의 적자였지만, 비 석유 가스에서 14억 4,79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2월의 수출액, 수입액은 각각 16%, 6% 증가했다. 비 석유 가스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철강이 45%, 광석 및 슬래그가 29%, 기성복이 2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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