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시멘트 업계 수출판로 개척…2016년 수출량 60% 증가 무역∙투자 편집부 2017-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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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 업계가 국내 시장 판매 부진으로 수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2016년 시멘트 수출량은 1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60% 증가했다. 올해도 5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시멘트협회(ASI)의 위도도 회장은 “시멘트 수출량은 2014년 27만 톤에서 2015년에는 100만 톤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250만 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히고 “업계의 주요 수출국은 동티모르,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호주, 아프리카 등지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멘트 업계가 수출을 강화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 성장의 정체에 있다. 지난해 국내 시멘트 소비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200만 톤이었으나 국내 시멘트 업체의 생산 능력이 1억 톤에 달해 약 40%가 공급 과잉물량이었다. 올해는 신규 시멘트 공장 3곳이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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