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루훗 장관, 사임한 신수도청장에 "우유부단하다" 비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4-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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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새로운 문명 새로운 역사’ 신수도 행사에 참석한 조코위 대통령(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 사무국 홈페이지/ Muchlis Jr)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지난 3일에 발표된 신수도청장과 부청장의 사임에 대해 두 사람은 프로젝트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용기가 부족했다고 논평했다.
루훗은 4일, 두 사람은 특히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 개발을 진행하면서 강력한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법과 규정을 갖추고 있었고, 그들이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을 것이라며 리더십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쁘라띡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아침 깜짝 기자회견에서 누산따라(IKN) 당국의 밤방 수산또노와 도니 라하조가 같은 날 사임을 공식화한 대통령령을 인용하며 두 사람이 각각 신수청장과 부청장직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사임은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에 맞춰 예정된 누산따라의 제정일을 두 달여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나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쁘라띡노는 두 사람의 사퇴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대중들의 투명성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누산따라 당국도 언론의 문의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루훗은 "리더는 큰 숟가락이든 접시에 담긴 큰 고추덩어리든 사소한 문제와 상관없이 위험을 감수하고 “식사를 할 만큼” 용감해야 한다"고 비유하며 모든 권한을 가진 리더가 권한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괴롭히는 토지 확보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루훗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 농업공간계획부 장관이 5월에 누산따라 프로젝트를 위해 약 2천 헥타르의 토지를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문제가 더 빨리 해결되었어야 했다며 누산따라 지도부에 책임을 돌렸다.
누산따라에 외국인 투자자가 부족한 것과 관련해 루훗은 여기저기서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새로운 수도에 대한 진전은 여전히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더 많은 외국기업들이 누산따라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일 기자회견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한 바수끼 하디물요노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라자 줄리 안또니 농업공간계획부 차관이 각각 신수도청의 임시 청장과 임시 부청장으로 임명됐다.
다음날 4일 조코위 대통령은 여러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감독하기 위해 누산따라를 방문했다. 여기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 기업이 자금을 지원한 누산따라 식물원과 대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의 판매 쇼룸인 아스뜨라 비즈 센터(Astra Biz Center)가 포함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행사에서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다국적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 프로퍼티Emaar Properties) 경영자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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