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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산업부, "제조업 불황, 무역부 정책 때문" 비난 경제∙일반 편집부 2024-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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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바 스마랑 의류공장(사진=안따라포토)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3개월 만에 최저치인 50.7로 하락한 것을 두고 국내 산업 약화의 주요 요인으로 규제 문제를 지목했다.

 

특히 무역부 규정 8/2024호에서 수입 요건을 완화한 것이 현지 기업인들의 낙관적 전망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규제로 인해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에 넘쳐나고 현지 업체들은 수출 수요 감소로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이는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부 대변인 페브리 헨드리 안또니 아리프가 지난 1, 현재 산업 부문이 우려할 만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이는 글로벌 시장 상황다른 국가의 무역 제한 및 비협조적인 국내 규제로 인한 신규 주문 증가 약화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페브리는 정부가 더 많은 피해를 막기 위해 무역부 규정 36/2023호의 더 엄격한 수입 규제로 되돌려야 하며특정 상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산업부가 제안한 관세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요구 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계무역기구는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특정 제품의 수입 증가와 관련하여 그러한 수입이 수입 회원국의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거나 그럴 위험이 있는 경우에 대한 긴급조치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실적이 약화된 반면 중국인도한국태국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산업 성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페브리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 50.3에서 6 51.7로 상승했고베트남은 같은 기간 50.3에서 54.7로 급등했다.

 

페브리는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조기 경고를 예상해야 인도네시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제조업 부문을 성장시킬 기회를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6월 성명에서 무역부의 새로운 수입 규제가 5월 제조업 실적 하락의 원인이라고 비난했다또한 인도네시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이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페브리는 많은 업계 협회로부터 무역부 규정 8/2024호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의견을 받았으며그들 각자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섬유산업 위축

지난 27산업부는 며칠 전 S&P 글로벌의 PMI와 유사한 기업신뢰지수(IKI)를 발표했다.

 

기업신뢰지수(IKI) 5-6월 제조업 실적이 52.5포인트로 정체된 것을 나타낸다신규 주문과 재고 변수는 6월에 각각 55.05포인트와 54.78포인트로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생산 하위 지수는 46.99로 위축됐다.

 

S&P의 제조업 PMI와 마찬가지로 기업신뢰지수(IKI)는 국내 기업의 산업활동보고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포인트 척도를 사용한다.

 

산업부는 23개 산업 부문 중 섬유 산업만 실적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무역부 규정의 수입 규제 완화로 인해 수입 전자 및 섬유 제품의 양이 증가하여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이 규제로 인해 국내 섬유산업이 수입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가격 변동과 글로벌 시장 상황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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