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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어나브, 올해 관제 요금 60% 인상 검토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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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교통 업무(ATS)을 일괄 담당하는 항공 교통 공사(LPPN ·AirNav Indonesia, 이하 에어나브)는 항공사로부터 징수하는 항공 관제 서비스 요금을 연내에 최대 60% 인상하는 방향으로 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어나브의 위스누 다르조노 영업 담당 이사는 “지난 몇 년간 항공관제시설 현대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관제 서비스 요금 인상은 해당 투자 사업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현재 경영진이 가격 인상폭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항후 교통부에 건의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항공 관제 서비스 비용은 약 15년 전부터 동결, 국제선은 루트 단위당 0.65달러(약 777원)로 평균 국제 가격에서 2달러를 밑돌고 있다. 국내선은 3,000 루피아(약 269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항공사협회(INACA)의 바유 수딴또 부장(정기 항공편 담당)은 “에어나브는 관제 업무를 독점하는 공사이다. 투명성을 확보한 이후 인상을 하는 것이 정당한 절차이기 때문에, 연내 인상은 부적절하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바유 부장은 “각 항공사 대표로 이루어진 독립 기관을 설립해 관제 서비스 요금 등의 개정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아나브는 2016년 설비 투자액인 2조 루피아에서 2017년에는 2조 2,000억 루피아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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