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상업시설 건설사업, 내년까지 약보합세 유지…자카르타 교외에서 수요 강세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12-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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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건설정보 제공업체 BCI 아시아는 내년 국내에서 실시되는 상업시설 건설사업에 대한 총 지출액이 올해 대비 12% 감소해 13조 8,000억 루피아(약 1조 2,406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계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Colliers International Indonesia)는 내년 말까지 상업시설 건설시장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수도 자카르타에서 대형몰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 외식업계 입주율이 주를 이룰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BCI 아시아 측은 “내년 총 지출액은 13조 8,000억 루피아 전후로 예상된다. 2016년의 30% 감소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지만 수급밸런스 조정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하며 “정부의 인프라 개발이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 상업시설 건설시장이 부상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올해 상업시설 공급량은 자카르타와 그 주변지역이 22%, 동부자바주가 13%로 나타났다. 내년은 자카르타와 그 주변지역이 47%로 상승하는 반면, 동부자바주는 11%, 중부자바주는 10%로 전망됐다.
BCI 아시아에 따르면 자카르타 중심부의 상업시설 입주율을 유지하기 위해 대형 상업시설의 건설이 자제되어 왔다. 이에 자카르타 주변 지역인 서부자바 데뽁, 보고르, 브까시와 반뜬주 땅으랑에서의 ‘이온몰’이나 ‘스마레콘 몰 스르뽕' 등의 대형 쇼핑몰 건설이 진행됐다. 또한 2017년 이후 건설 시장의 움직임이 인도네시아 동부로 향햘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쇼핑센터경영자협회(APPBI)는 연말까지 상업시설의 공급량이 10~15%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PPBI 측은 “아직까지 완전한 경기회복은 멀었음에도 쇼핑몰의 세입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확장 공사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APPBI 측은 "최근 상업시설의 의미가 명품 쇼핑몰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 교류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음식점과 같은 상업시설 입주가 증가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며 음식점만을 모아 놓은 상업시설의 잇따른 개업에 대해 "의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APPBI 측은 "소비자들은 상업시설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만나 교류를 나눔으로써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상업시설은 이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자 상거래(EC)에 의해 소매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상업시설의 음식업체 입주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는 향후 5년 동안 자카르타 중심부에 총 15개소의 상업시설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 서부 지역의 ‘리뽀 몰 뿌리', 자카르타 동부 지역의 ‘바수라 시티'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그 주변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입주율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수요가 큰 반면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입주율이 80~90%로 추이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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