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PLN, 1월 1일부터 ‘900VA' 전기료 kWh당 791루피아로 인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7-0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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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전력 PLN은 1일부터 900VA(볼트 암페어)를 사용하는 비교적 부유한 계층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 요금을 인상했다.
정부는 전력 보조금 할당 배분의 변경에 따라 가정용 900VA의 정부보조금을 철폐하겠다는 방침이며, 향후 2개월마다 인상할 계획이다. 약 1800만 가입자가 대상이다.
현지 언론 뗌뽀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가정용 900VA(볼트 암페어)의 공급 전력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철폐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PLN의 보도 담당 마데 수쁘라떼까 부장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 결정은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라고 언급했다.
900VA 가구의 전기 요금은 기존 kWh당 605루피아(약 54원)에서 1일부터 791루피아(약 71원)로 인상됐다. 향후 3월 1일에는 1,034루피아(약 92원)로, 5월 1일부터는 1,352루피아(약 121원) 순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는 일반 가정 전기 요금과 동일한 1,467.28루피아(약 131원)로 산정, 매달 경제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즉, 전기 요금 전체 17개 분류 중 전력 보조금 대상이 아닌 고급주택, 쇼핑몰, 산업용 전력 등이 포함된 12개 분류에서 13개 분류가 된 셈이다.
한편 1월 일반 전기 요금이 저번달보다 kWh당 6루피아(약 0.54원) 가량 떨어졌다. 마데 부장은 “ICP(Indonesian Crude Price·인도네시아 유가) 하락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 인플레이션 상승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기 요금은 매달 루피아 환율과, ICP, 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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