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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븐일레븐 “긴축경영으로 점포수 축소해 나간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1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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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모던 인터내셔널(PT Modern International, 이하 MDRN)은 매출감소에 따라 점포수를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점포수 축소 배경에는 정부의 알코올 음료 판매 금지 규제가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MDRN 찬드라 위자야 이사(재무 담당)는 “2016년 1~9월기 결산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6,607억 루피아(약 591억 9,872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운영 비용을 17% 확대한 것이 걸림돌이 되었다”고 말하며 "운영 비용의 확대는 실적이 저조한 점포의 폐점을 포함한 구조 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점포 25개를 폐점했다.
 
MDRN 헨리 이사는 "주류 판매액은 세븐일레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고 지적하며 “내년 이후에도 실적이 저조한 점포를 폐쇄하는 등 긴축 조치로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 1월에 공포한 무역장관령 ‘2015년 제 6호’로, 맥주 등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주류 판매를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로 제한, 미니마켓이나 편의점에서의 판매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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