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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NZ 은행, 전년대비 18% 이익 감소…생명 보험과 연금 부문 매각 금융∙증시 편집부 2016-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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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4 대 은행 중 하나인 호주뉴질랜드은행(ANZ)는 3일 2015/2016년도(2015년 10월~2016 년 9월) 회계 연도 결산을 발표하고 현금 이익이 58억 8,900만 달러(약 6조 7430억원)로 전년 대비 18% 감소,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산 평가 절하와 마진 하락이 배경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ANZ는 향후 가장 수익률이 높은 호주와 뉴질랜드(NZ)의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비 핵심 사업인 생명 보험과 퇴직 연금 부문 등의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
 
ANZ의 2015/2016년도(2015년 10월~2016 년 9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4% 감소한 57억 900만 달러였다. 엘리엇 ANZ 최고경영자(CEO)는 "엄격한 비용 관리로 2015/2016년에도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 특히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나 ‘애플 페이'의 도입 등 올해 실시한 개혁이 내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ANZ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자산 운용 부문에 대한 정밀 조사에 따라 향후 12개월 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호주의 생명 보험, 투자 자문, 퇴직 연금 사업 매각 착수, 뉴질랜드의 자산 운용 부문 매각도 내년에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은 호주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인 내셔널호주은행(NAB)은 생명보험 자회사인 MLC 주식의 80%를 일본생명보험(日本生命保険)에 24억 호주달러에 매각한 것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ANZ는 앞서 부진했던 아시아태평양 5개국의 부유층을 위한 자산 관리 리테일 사업을 싱가포르의 금융 대기업 DBS은행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매각 절차를 통해 ANZ 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핵심인 법인 융자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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