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정부, 전 정권 시기 계획한 34 발전소 건설 중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1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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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유도요노 전 대통령 정권 때 계획된 34개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 비서실장인 쁘라모노 아궁은 2006년 대통령령으로 시행된 발전소 계획에 대해 “현재까지 건설이 지체되고 있고 투입한 예산은 3조 7,600억 루피아의 손실이 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국영전력(PLN)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발전소 건설 중지와 함께 미래 발전소 건설 계획을 애초 2019년까지 총 전력생산량 35,000 메가와트(MW)에서 19,000 MW로 수정하였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PLN)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까지 건설된 발전소의 총 전력생산량은 8,541 MW로 건설 예정된 발전소의 생산량이 9,790 MW이기 때문에 정부의 수정 전력생산 목표인 19,000 MW에 근접한다고 한다. PLN은 정확한 위치와 내역은 밝힐 수 없으나 발전소가 자바섬과 발리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PLN의 소피얀 바시르 사장은 “자바섬은 이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수마트라와 깔리만딴 섬의 전력예비율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고 밝히며 2019년까지 자바와 발리섬에 집중된 발전소 사업 계획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부정부패의 의혹에 대해서는 “PLN이 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1조 루피아 가량의 돈을 받은 것은 부정 청탁이 아니라 17개의 발전소 건설에 쓰이기 위한 자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언론 브리따사뚜에 따르면 검찰과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이미 34 발전소에 대한 PLN과 발전소 건설 기업의 부정 계약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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