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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애플 아이폰, 520억원 투자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재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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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애플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애플이 동남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년 만에 아이폰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당국자는 "애플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조건으로 아이폰 판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카르타와 반둥, 욕야카르타, 말랑 등지에 연구소 세 곳을 짓고 이후 3년간 4천400만 달러(522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SE에 대해 현지생산 인증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자사 제품을 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경로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온라인 매장을 폐쇄시킨 이후 아이폰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생산 비중이 일정 수준을 넘거나 이에 상응하는 투자를 해야 스마트폰을 팔 수 있다는 규정까지 생기면서 아이폰6 이후 기종은 공식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반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26%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서는 중국 오포(OPPO)(19%), 대만 에이수스(9%),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업체인 어드밴(8%)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고 대수가 14억5천만대로 전년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치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년도보다 18% 많은 6천5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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