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손해보험협회 “아쩨 지진 보험청구 금액, 5조 루피아 이상으로 예상” 경제∙일반 편집부 2016-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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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AAUI)는 수마트라 아쩨에서 7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청구될 보험금 규모가 5조 1,600억 루피아(약 4,54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 대상은 1,324건, 건물피해가 전체 피해의 6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13일자 보도에 따르면 AAUI 협회의 줄리안 이사는 “이번 추산 보험금은 지진보험에 대한 특별위험보험회사(PT Reasuransi Maipark Indonesia)의 지진관측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추산했다”며 “하지만 아쩨 지진 관련 보험금 지급에 관한 보고를 협회는 아직 못 받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예상치이다”라고 언급했다.
건물피해 이외의 보험금 청구건은 기계장치가 전체의 17%, 물품이 11%, 기타 16%였다. 건물 피해액은 1,000억~5,000억 루피아(약 88억 원~440억 원)일 것으로 예상, 삐디에자야면의 피해가 가장 컸다.
줄리안 이사는 “지진보험의 보급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손실보전금액보다 경제적 손실이 더 극심하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을 민간기업과 협력해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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