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판매가격 상승…”최대한 방어한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1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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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재 자동차 생산비용이 상승하고있는 가운데 판매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 협회(가이킨도)의 쿠쿠 쿠마라 사무국장은 “생산비용의 상승 요인으로 '노동자의 최저 임금 인상’과 ‘원재료비 상승’ 등 2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자바주의 내년 주최저임금(UMP)의 8.25% 인상이 결정, 해당 지역의 자동차 생산을 중지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원재료인 석탄과 철광석 가격이 1톤 당 100달러(약 11만 6,000원) 상승했다.
쿠쿠 사무국장은 "국내 자동차 생산비용의 상승은 이 2가지가 그 배경에 있다. 이것은 최종 소비자 가격 상승을 야기시킬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들 모두 판매 가격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생산효율로 단가를 낮추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 자회사로 독일 BMW 자동차의 조립 생산을 위탁하는 가야 모터(PT Gaya Motor)는 생산비용 증가 문제를 생산 효율화로 극복할 예정이다. 회사의 알리 사장은 "생산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을 살펴봐야 한다. 내년 1~2월의 생산비용을 계산하고 효율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UMP와 최저임금제(UMK)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가이킨도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계 판매대수(딜러 출하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7만 4,703대를 기록, 생산 대수는 약 4% 증가한 98만 92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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