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서자바주 우삐(UPI)국립대학교 경북 방문 경제∙일반 편집부 2016-1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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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스포츠지도자 파견사업을 펼쳐온 경북도체육회가 양 지역간 대학교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011년 스포츠 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스포츠지도자 파견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 9월 서자바주가 무려 55년만에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는 경북체육회가 당초 목표로 했던 스포츠를 매개체로 경북도와 서자바주간 교류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자바주는 지난 2011년 경북체육회에서 파견한 스포츠지도자들이 선진기술을 전수, 2012년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자 전지훈련단 파견, 스포츠 유학생 파견 등 교류확대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올해 서자바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55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자 경북도와의 다각적인 교류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지난 4일 서자바주 우삐국립대학교(UPI University Pendikan Indonesia)방문단(단장 윤윤 체육대학장) 4명이 경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경북의 교육정책을 전수하는 한편 대학운동부간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특히 방문단장인 윤윤 학장은 2016 인니 전국체전 서자바주 성과를 평가하는 평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에서 파견된 스포츠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매료돼 전격적인 경북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학교체육의 요람인 경북체육중고를 방문해 체육전문학교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선진체육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학교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영남대·대구대를 방문해 선수 선발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시스템, 경기력 증진을 위한 학사관리 방법 등을 벤치마킹했다.
윤윤 학장은 “학교운동부를 육성하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둘러보니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지고, 체육을 넘어 대학간 학술교류가 반드시 추진돼야겠다는 생각”이라며“서자바주로 돌아가면 경북도의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인니체전 성과를 계기로 대학간 교류를 통한 체육인재양성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을 전수하고, 경북의 정신문화를 공유해 인니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균형있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교류·전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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