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KAI, 항공 불모지서 10억불 수출 달성…설립 15년만에 쾌거 경제∙일반 편집부 2016-1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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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하성용 사장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KAI는 설립 직후인 2000년도 수출이 900억원에 불과했다. 국산항공기와 항공기 기체구조물 수출 확대에 주력한 결과 2015년에는 매출의 62%인 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KAI는 항공기 개발 후발국의 열세를 극복하고 2001년 KT-1 인니 수출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7개국 총 137대 34억 달러 규모의 국산항공기 수출 실적을 거뒀다.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시장에도 진출해 국산항공기의 전 세계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또한 에어버스 A320, A321 동체와 날개 구조물은 물론 보잉사의 B737 날개 구조물 등 민간항공 부품 물량 확보에도 성공해 장기적인 대규모 수출물량 확보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한국형전투기 개발 기술협력을 전개중이며, 보잉과는 B787 대형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에어버스와는 A350 국제공동개발 참여 뿐만 아니라 소형 민수·무장헬기 공동개발 등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인니와 한국형전투기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KAI는 38조원 규모의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도 참여,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해 KAI의 '10억불 수출의 탑' 및 금탑산업훈장 수상과 관련 "미국 시장과 국산헬기 수리온의 수출을 성공하여 20억불 수출 시대의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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