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외국인 선호산업, 1차에서 2차산업으로 무역∙투자 rizqi 2014-04-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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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증가로 소비자구매력 높아져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광산과 플랜테이션 산업에서 더 유망한 2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음식, 자동차, 화학, 제약 산업 과 같은 2차산업에 외국인의 투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인도네시아 내 중산층의 성장으로 시장규모도 커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욕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5일자에 따르면 마헨드라 시레가르 투자조정청장은 14일 국제무역투자 박람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20년 전에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진출했고 1차산업이 주 선호 투자산업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음식, 자동차, 화학, 제약 산업 등 2차산업이 제1선호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산업에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10 년 33 억 달러에서 2013년 158억달러로 급상승했다. 한편, 1차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0년 30억 달러에서 2013년 64억 달러로 2배이상의 투자를 보였지만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산업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37억달러의 FDI를 유치해 외국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업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계 및 금속 산업은 33억달러, 식품 산업은 21억달러의 투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고무, 플라스틱, 섬유, 가죽 제품, 신발도 2차 산업에 해당된다.
반면, 광업은 지난해 48억 투자를 보여 1차산업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플랜테이션산업에 16억달러의 투자가 있었다. 이 외에도 1차산업에 대한 투자는 임업, 어업, 축산업 등에 이뤄졌다.
마헨드라는 “투자조정청은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를 오름세로 유도하고 이를 유지하도록 하는 의무가 있다. 국내 FDI는 지난해 270조 4천억 루피아에 달해, 2012년에 비해 22.4% 증가했다. 올해는 FDI가 15% 이상 증가하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투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One-Roof Integrated Services’를 실시해 책임감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라이센스 취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One-Roof Integrated Services’를 구축한 435개 시/군 중 217개 지역은 전자 라이센스 및 정보제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시스템 도입으로 투자허가와 관련된 복잡한 절차와 문서를 생략하며, 주요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투자자가 라이센싱 과정을 인도네시아에 직접 오지 않고도 해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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