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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최대 유통업체 MAP, 1~9월 대폭 증익…유니레버도 견조 경제∙일반 편집부 2016-10-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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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거대 유통사 미뜨라 아디쁘르까사(MAP)와 영란계 일용품 대기업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는 1~9월기 결산에서 대폭적인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MAP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배의 성장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가 28일 이 같이 전했다.
 
MAP의 올해 1~9월기 순이익은 1,202억 9,000만 루피아로 2014년 대비 약 80% 이익이 감소했던 지난 해(2015년) 순이익 약 274억 루피아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MAP의 올해 1~9월기 매출액은 9.5% 증가한 10조 3,000억 루피아였다.
 
MAP의 페티 끄와르따띠 기업비서실장은 27일 자사의 대폭적인 이익 증가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의 성장에 그쳤지만 지출 삭감 등 수익 체질 개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환차손이 전년 동기의 523억 루피아에서 220억 4,000만 루피아로 축소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10~12월)의 전망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가장 매출이 많아지는 시기다. 10%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P는 현재 미국계 커피 체인 스타벅스(Starbucks), 스페인계 패션 자라(Zara), 그리고 자라와 같은 계열사인 인디텍스사의 스파브랜드 폴앤베어(Pull&Bear),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등 많은 해외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내 68개 도시에서 1,9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란계 일 용품 대기업 유니레버의 현지 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는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47억 5,000만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증가율(3.3%)을 웃돈 것에 대해 국영 은행 뱅크 만디리 산하 만디리 증권은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광고 지출 감소 등 영업 비용을 억제해 증익을 가져왔다"고 추측했다. 1~9월기 매출 증가율도 9.2%로 전년 동기의 5.6%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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