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셰브론, 재정악화로 지열발전용 광구 2곳 매각 결정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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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 대기업 셰브론(Chevron)은 원유 하락에 따른 재정악화 등으로 인도네시아서 보유하고 있는 지열발전용 광구 2곳을 매각해 핵심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오케이 존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셰브론은 서부자바주 살락 지열 발전소(발전 에너지 37만 ㎾)와 드라잣 지열 발전소(발전 에너지 24만 ㎾)를 매각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국의 유누스 지열담당국장은 “원유 하락으로 석유 회사들의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두 발전소 모두 수익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셰브론 측에서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유누스 과장은 “살락과 드라잣 지열발전용 광구가 고가로 매각된다면 세브론의 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확한 매각 금액과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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