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유니레버, 내년 생산 설비 투자 예산 30% 감소 무역∙투자 편집부 2016-10-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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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계 일용품 생산 대기업 유니레버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는 내년 설비 투자 예산으로 전년 예산 대비 30% 감소한 1조 4,000억 루피아를 책정했다고 25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전했다.
유니레버 산쪼요 안따릭소 비서실장은 “본사 신축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공장 생산 설비 확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자회사 유니레버 오레오화학이 운영하는 화학공장을 북부 수마트라 세이망케이 경제특구에서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2조 루피아를 투자해서 팜오일 공장건설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레버 오레오화학은 현재 화학공장의 연간 26만톤 생산량을 50만톤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향후 2~3년간 9헥타르의 토지 구입 및 설비에 4조 루피아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은 사내유보금 또는 은행에서 출자할 전망이다.
비지니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유니레버의 올해 전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조 3,000억 루피아에 달하며, 올해 설비 투자 예산 2조 루피아 가운데 9월말까지 62.5%인 1조 2,500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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