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내 광물 제련업계 26개사, 원료 부족으로 조업 중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8-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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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조업하는 광물 제련 산업 분야의 26개 기업이 광물 원료 부족으로 조업 중단 사태로 몰리고 있다. 정부가 광물자원 매장량의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하지 못한 것과 광물 원료 밀수가 횡행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조·제련사업자협회(AP3I)의 조나단 한도조 부회장은 “원료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기업은 주석 제련 업체 24개사와 철 제련 업체 2개사 등 총 26개사이다. 이외에도, 망간과 지르코늄, 니켈 제련소에서도 원료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정부가 매장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없이 방대한 매장량을 기대하고 제련소 건설을 가속화 해 원료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광물 제련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을 늘리고, 하류 산업 부문을 강화 방안에 상반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조나단 AP3I 부회장은 또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매장량 데이터는 광업 허가(IUP·izin usaha pertambangan)를 취득한 기업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것으로, 대기업이 적용하고 있는 호주연합광물매장위원회(JORC)의 규정에 따른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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