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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니켈 원광석•정광 수출금지 완화 추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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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11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퐁코르에 있는 안탐 금광에서 한 노동자가 광물 정제 관련 장비를 들여다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석 및 정광(精鑛) 수출금지 조치를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루훗 판자이탄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을 인용, 현재 인도네시아 국회에 계류 중인 광업법 개정안이 수주 내로 처리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세계적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는 주석, 니켈의 최대 수출국이었지만, 2009년 국내 제련시설에서 가공하지 않은 금속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는 광업법을 제정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에 따르면 자체 제련시설을 갖추지 않은 광산업체는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산 광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애초 기대만큼 제련업 등 관련 산업이 육성되지 않자 유예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광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 함께 니켈 원광석 수출을 2년 만에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루훗 장관은 "1.8% 품위의 니켈 원광석은 국내에서 제련할 능력을 갖춘 업체가 없는 만큼 수출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방침에 따라 이미 제련시설을 갖췄거나 건설 중인 기업들의 반발이 큰 까닭에 실제로 니켈 원광석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t당 1만900달러로 거래돼 7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석 수출을 중단한 이후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필리핀이 환경법을 위반한 자국내 니켈 광산 28곳의 폐쇄를 지시한 데 따른 결과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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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

백기들고 항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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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혼자 자뻑에 깝치다가 남 좋은 일들만 잔뜩 해주고 이제 와서 또 저러고.. 인프라 상황 어떤지 생각도 안 하고 걍 질러놓고 저렇게 망했는데 도대체 그 법 만든 원숭이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 바나나 먹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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