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디리銀 온라인결제시스템으로 SNS 광고비 낸다 > 경제∙비즈니스

국영 은행 만디리 은행(PT Bank Mandiri)가 대표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광고의 광고비를 지불하는 데 만디리 온라인 데빗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지 언론 뗌뽀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만디리 은행의 따르디 소매뱅킹 이사는 이날 자카르타 땀린시티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디리은행과 페이스북의 광고료 결제 서비스 제휴를 밝혔다. 그는 “향후 5년 뒤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데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고 지적하며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들은 만디리의 페이스북의 월렛(Wallet·지갑) 시스템과 연계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만디리 은행의 왈즐리 다윈 중소비즈니스시장개발 국장은 “많은 기업들이 페이스북 계정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계정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각 기업들의 계정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계정도 접속이 가능해 만디리 온라인 데빗 서비스의 잠재적 고객층은 매우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닐슨 광고정보(Nielsen Advertising Information Service)는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지난해 무려 44% 성장한 3조 5,100억 루피아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닐슨은 또한 2015년 트래블로카(Traveloka)와 또꼬페디아(Tokopedia)가 각각 6970억 루피아, 6250억 루피아를 광고에 쏟아 붓고 있다며 가장 많은 광고비를 쓴 기업이라고 밝혔다. 닐슨에 따르면 전년대비 트래블로카는 약 2배, 또꼬페디아는 16배나 늘어난 광고료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