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도요타-다이하츠, 7인승 MPV 신차 칼야•시그라 공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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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아스트라 모터(PT Toyota Astra Motor)와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터(PT Astra Daihatsu Motor)는 2일 서부자바주 까라왕군 수르야찝따 공단에 있는 다이하츠 조립공장에서 LCGC(저비용친환경차) 7인승(3열) MPV 신차 ‘도요타 칼야(Calya)’와 다이하츠 ‘시그라(Sigra)를 각각 공개했다.
신차는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MPV 차량인 아반자(Avanza·도요타)와 제니아(Xenia·다이하츠) 보다 판매가격이 3~4%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예정하고 있는 가격대는 도요타의 칼야가 1억 2965만~1억 5천만 루피아, 다이하츠의 시그라는 1억 600만 루피아~1억 4900만 루피아 정도로, 생애 첫 차량 구입층을 타깃으로 잡았다. 엔진 배기량은 1000 ~ 1200cc이다.
양사가 신차개발에 투자한 투자액은 총 1.1조 루피아이며,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터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도요타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 받아 판매한다.
연간 목표 판매 대수와 정확한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자동차협회(GAIKINDO) 주최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GIIA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CGC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정책으로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 80% 이상거나 연비, 배기량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세금 우대를 받는 제도다. 지금까지 LCGC 차량으로 3열 시트를 적용한 차량은 닛산의 소형차 브랜드 '닷선'뿐이었다
양사는 신차 칼야와 시그라의 현지 조달 비율을 94%로 맞춰, 기존 LCGC차량인 ‘아기아(Agya·도요타)’나 ‘아이라(Ayla·다이하츠)의 86%보다 높였다. 양사는 정확히 어떤 부품의 현지조달을 확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엔진이나 차체의 일부는 일본에서 직접 수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요타에 업체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이 178 개사. 2 차 거래처는 800 개를 넘는다
도요타와 도요타의 자회사가 된 다이하츠의 인도네시아에서의 협력은 지난 2003년 발표한 MPV모델 아반자, 제니아의 공동 개발부터 시작돼 왔다.
다이하츠와 도요타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여러 중소형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GAIKINDO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6월의 신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가 32.8%(17만 4,550대), 도요타가 16.8%(8만 9,510대)로 양사가 국내 시장 점유율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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