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BI, 7월말 외환 보유액 1114억 달러…2개월 연속 증가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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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5일 발표한 7월 말 현재 외환 보유액은 1,114 억 900만 달러(약 123조 7,976억 원, 달러당 1.111.20 원 기준)으로 지난해 말의 1,097억 8,900만 달러에서 1.5%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BI는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요인으로 세수 및 석유·가스 수출 대금 수령, 중앙은행 외환 채권 입찰을 꼽았다. 이러한 외화 유입액은 정부의 대외 채무 상환이나 중앙 은행에 의한 외환 채권의 상환에 의한 외화 유출액을 상회하고 있다.
7월 말 외환 보유액 1,114억 900만 달러는 수입 대금의 8.5개월 분 및 수입 대금과 대외 채무의 상환 금액을 합한 금액의 8.2개월 분에 해당한다.
BI는 외환 보유액이 국제 표준이 되는 수입 대금 3개월 분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외화 준비 자산의 포지션은 대외 부문의 회복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경제의 안정 성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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