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담배잎 국내 생산 감소로 담배 원료 수입량 늘어날 듯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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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담배생산자연합(AMTI·Asosiasi Masyarakat Tembakau Indonesia)이 국내 담배 제조 업체가 내년에도 원료의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니냐 현상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우기가 장기화되면서 담배 잎 생산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8일자 보도에 따르면 AMTI의 하난또 대변인은 “담배 농가가 리플랜팅을 통해 재배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올해 안에 원료 부족을 겪을 것이며, 내년에도 수입량을 늘리게 될 정도로 원료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산하 국내 최대 담배기업 한자야 만달라 삼뿌르나(HM Sampoerna)사의 엘비라 유아니따 국제무역부서국장은 "생산 비용의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공장을 둔) 동부 자바의 담배 농가에서 조달을 확대하고 있지만, 상황을 주시하다가 내달 원료 수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5 위의 담배 생산국으로,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률이 67%에 달하는 애연국이다. 국내 담배 수요를 충당하는데 필요한 담배 잎 생산량은 36만 3,000톤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16만 4,000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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