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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가자 뚱갈 등 인니 타이어 업체들 美•日 수출 노려 무역∙투자 편집부 2016-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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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타이어업체가 국내 자동차·오토바이 판매 침체를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 꼰딴 5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자 뚱갈(PT Gajah Tunggal)의 카타리나 위자야 홍보부장은 4일 인터뷰에서 “현재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42%이다. 올해 말까지 수출비율은 4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가자 뚱갈은 트럭용 타이어, 버스 트럭 래디얼 타이어(TBR)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가자 뚱갈은 현재 TBR 전용 신규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는 일일 생산량이 평균 1,200개, 2017년에는 평균 2,2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자 뚱갈의 주요 목표 시장은 미국이다. 가자 뚱갈은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을 기회로 삼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이미 프랑스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Michelin)과 제휴를 맺었다.
 
한편 물띠스뜨라다 아라 사라나(PT Multistrada Arah Sarana Tbk)는 미국과 일본 시장의 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물띠스뜨라다는 미국과 일본에 유통지점을 세우고 미국에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용 타이어 ‘아킬레스(Achilles)’ 브랜드 상품 수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단 아리프 사디낀 물띠스뜨라다 이사는 “수출 기회는 많아졌지만 세계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생산 설비 증강 단행 여부는 9월말까지 고려해보고 판단할 것이다. 타이어 시장은 세계 경기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물띠스뜨라다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9,512만 달러보다 12.7% 가량 감소한 8,295 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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