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베트남 정부, 인도네시아의 TPP 참여 요청 “역내 리더십 필요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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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엔 응우엣 응아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가 10일 자카르타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TPP 공개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TPP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메트로TV뉴스
베트남 응우엔 응우엣 응아 주인도네시아 대사이자 베트남 정부의 TPP 협상 부대표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현지 언론 메트로뉴스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응우엔 대사는 "인도네시아의 TPP 참여는 무역 부문에서 이익을 누리고, 인도네시아의 동남아 역내 리더십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고 주장하며 “역내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강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응우엔 대사는 이어 “베트남은 2010년 TPP 협상에 참가한 이후 주요 수출품의 시장 접근 확대 및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 왔다. 인도네시아도 베트남의 선례를 토대로 TPP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0년 TPP 협상에 참가한 베트남의 수출액은 2007년 486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1,624억 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2007년 26억 달러에서 2015년 118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TPP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나, 올해 2월 미국 방문에서는 조기 참여의 가능성을 일단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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