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혼다, 세계 이륜차 판매비율 인니 제치고 인도가 ‘최고 기록’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9-14 목록
본문
혼다의 2016/2017년 제1분기(2016년 4~6월)의 전세계 이륜 판매 비율 중 29%를 인도 시장이 차지하며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서부 구자라트 주에 제4공장의 조업을 개시하는 등 혼다는 인도를 세계 시장의 수출 기지로 삼아 향후 남부 아시아와 남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혼다의 자회사 혼다 모터 사이클 앤드 스쿠터스 인디아(이하HMSI)에 따르면, HMSI의 올 2분기(4~6월) 이륜차 판매 대수는 123만 7,874대였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동기 판매량 106만 7,713대를 16% 가량 상회하는 수치로, 인도는 혼다의 오토바이 판매 부문에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HMSI의 판매•마케팅 부문의 야도빈다 부사장은 "혼다의 세계 판매 대수 집계에서 인도 시장이 분기 기준으로는 정상에 올랐다. 5년 전 11%에서 3배에 가까운 29%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도빈다 부사장은 “혼다의 오토바이 판매 부문 80%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수출 기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향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이 가입한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과 남미에도 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 전자상거래보다 실제 매장의 판매 중시
인도 국내 판매 체제에 대해 야도빈다 부사장은 "2015/2016년도에 혼다 오토바이를 취급하는 판매점이 850개가 추가로 늘어나 총 4,500개가 되었다. 2016/2017년에도 1일 2개 점포 정도의 속도로 판매점을 늘려 5,300개점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로 모토사(Hero MotoCorp)는 인도 전자 상거래 업체 ‘스냅딜’과 협력하여 2014년 12월~2015년 10월에 30만대, 금액 기준으로 150억 루피아(약 12억 7,500만 원) 규모의 오토바이를 판매했다.
반면 야도빈다 부사장은 "HMSI는 현재 전자상거래 판매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전자상거래 내 이륜 판매 실적은 할인율이 포함되어 하향된 금액으로, 실제 매장을 통한 판매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HMSI의 2016년 4~8월 이륜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24만 875대로 전체 시장 성장률 12%를 웃돌았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 거점으로 구자라트 외에 북부 하리 아나 마네사루(연산 능력 160만대) 서부 라자스탄 타뿌카라(연산 능력 120 만대) 남부 카르나 타카 나르사뿌라(연산 능력 180만대)를 운영하고 있다.
- 이전글타이베이시, 인니 무슬림 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2016.09.13
- 다음글내무부•UGM•美 마이크로소프트사 ‘스마트시티’ 구축 제휴 2016.09.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