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017년도 성장률 목표는 5.1 %...정부와 의회 합의 경제∙일반 편집부 2016-09-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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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와 의회(DPR)는 내년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1%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지출의 수입 감소 경향이 성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의회는 앞서 지난달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밝혔던 올해 GDP 성장률 목표(5.2%)와 내년 GDP성장률 목표(5.3%)의 목표를 밑도는 수준으로 동결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글로브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재무 장관은 7일 “일차 생산품의 수출 침체와 조세 특별 사면 제도의 성공 불투명 등이 정부의 지출 삭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은 올해 목표를 밑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달성 가능한 범위로 5.05%를 목표로 제시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스리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5.05%의 목표 설정은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국제적인 경제 플레이어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리스크가 있다"고 비판하며 “개인 소비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인프라 투자 및 자본의 유입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을 감안하면 적어도 5.1%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 2011년부터 침체 양상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인 4.8%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침체된 분위기가 다소 개선돼 2분기(4~6월)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은 5.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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