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지점 없는 은행’ 구축 사업…중소은행도 진입 허용 금융∙증시 편집부 2016-0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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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은행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 없는 은행' 구축사업과 관련된 중앙은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중소 규모의 은행의 진입을 허용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서비스(Layanan Keuangan Digital, LKD)의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전자화폐 관련 중앙 은행령 ‘2016년 18/17호’를 8월 29일자에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2009년 11/12호’를 개정한 것이다.
중앙 은행령 개정으로 중앙은행이 핵심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은행들을 구분한 카테고리 ‘BUKU 3’과 ‘BUKU4’에 해당되는 은행 및 ‘BUKU 1’과 ‘BUKU2’에 해당되는 지역개발은행(BPD) 모두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지방개발은행협회(Asosiasi Bank Pembangunan Daerah, Asbanda)는 개정된 중앙은행령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협회 법무 및 IT 개발부서의 다니엘 부장은 "지역개발은행도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취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회복지 수당 지급 등의 업무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꼬 위도도 정권의 목표는 2019년까지 국민 75%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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