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부유층,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량 급증…조세사면 효과 미미 무역∙투자 편집부 2016-09-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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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자산의 국내 회귀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조세 특사 정책이 무색하게 인도네시아인 부유층의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조세 특별 사면을 시행하고 있지만 조세 피난처(조세 회피 지역)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인 부유층에 의한 부동산 구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조세 사면의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며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인의 싱가포르의 부동산 거래액은 예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의 투자에 비해 거래 증가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 7월에 판매를 시작한 럭셔리 부동산에 대해 국가별 구매자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인 구매자가 가장 많다는 결과도 나왔다.
인도네시아인들의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형 부동산 서비스업체의 한 컨설턴트는 블룸버그에 "인도네시아의 부유층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것보다 싱가포르에 투자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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