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탕 생산량(1~8월), 전년대비 최대 30만 톤 감소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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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올해 설탕 생산량(1~8월), 전년대비 최대 30만 톤 감소 경제∙일반 편집부 2016-09-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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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올해 연초부터 8월말까지 생산된 설탕은 총 220만~230만 톤 정도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0만~30만 톤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인 사탕 수수의 수확량이 올해 라니냐 영향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꼼빠스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설탕협회(AGI·Asisoasi Gula Indonesia)의 아구스 빡빠한 사무 총장은 “글로벌 기상 변동에 따라 사탕 수수의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사탕 수수 재배는 성장기에는 대량의 물을 필요로 하지만, 성장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수분함량을 줄이고 높은 기온으로 당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올해는 사탕수수의 성숙기에 강우량이 증가하고 기온도 떨어져 수확량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설탕 공장의 설탕 생산량은 일제히 전년 동기 대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사탕수수 농가는 설탕 생산량 감소에 따른 설탕 가격 상승이, 수입량을 늘리게 될 것으로 우려하며 사탕수수 농가가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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