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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바땀, 자유무역지대서 경제특구로 전환 무역∙투자 편집부 2016-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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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안따라
 
바땀시가 자유무역지대(FTZ)에서 경제특구(KEK)로 전환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씨엔엔 인도네시아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관은 이날 내각, 농업부, 토지계획부, 옴부즈맨, 바땀시장, BP Batam 대표 등과 의회 제2위원회(Komisi II DPR RI) 회의를 열고 “아세안경제공동체(MEA)가 출범함에 따라 FTZ만으로는 경쟁력이 약하다고 판단, KEK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땀 지역은 그간 바땀시 당국(Pemkot Batam)과 바땀자유무역지역(FTZ) 운영사(Badan Pengusahaan Batam, BP Batam) 사이의 정책 및 권한 중복이라는 문제가 지난 2015년부터 지적돼 혼란이 커져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 직할 경제특구로 지정하게 되면, 원스톱서비스(PTSP) 기관을 통해 그간 문제시 됐던 토지관리, 투자자에 대한 법률 및 규정 적용, 영업허가 발행 지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결정은 BP Batam 산하의 정제유 방향족 추출물(Treated Distillate Aromatic Extract, TDAE) 압축기 건설 사업과 관련, 싱가포르 기업과 맺은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에네르코 알피오 인터네셔널(PT Enerco RPO Internasional)은 바땀 TDAE 압축기 건설에 총 1조3천억 루피아(약 1,099억 8천만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다르민 경제조정관은 “싱가포르의 바땀시 투자는 오랜만이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투자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바땀시는 3년의 시범기간을 가진 뒤 경제특구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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