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가루다 항공, 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연내 신규 항공기 17대 추가 배치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9-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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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에서 9월 상순까지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순이익이 2,500 만 달러(약 276억 5천만 원)를 기록했다. 7월 르바란 연휴 등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나 올 상반기(1~6월) 적자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루다 항공의 올해 상반기 결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7억 6,400만 달러로 6천 319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015년 한 해(1~12월) 결산 순이익 7,797만 달러 흑자에 비해 초라한 실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그러나 가루다 항공의 아리프 위보워 사장은 최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외에도 항공기 대수를 늘린 것이 로드팩터(유료 좌석 이용률)의 저하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가루다 항공은 올해 항공기 17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올해 1분기에 이미 9대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6월말 시점의 로드 팩터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0.8%에 그쳤다. 9 월 말 현재 로드팩터는 약 75%이다.
아리프 사장은 가루다 항공이 10월 7~9일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 '가루다 인도네시아 트래블 페어(GATF)'에서의 홍보 활동을 통해 로드팩터가 연내 78%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래블 페어는 자카르타를 비롯해 동부자바 수라바야, 남부수마트라 빨렘방, 서부자바 반둥 등 국내 18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국내선 최저가는 70만 루피아, 국제선 최저가는 80만 루피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처음 개최된 여행 박람회 방문자 수는 6만 9,000명, 거래액은 1천 790억 루피아였다. 한편, 항공편 가운데 새로운 여행지로 서부누사뜽가라 롬복, 북부수마트라 토바 호수가 고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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