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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빠띰반 신항만에 ‘엔차관’으로 건설 주력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09-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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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띰반 항구 전경. 사진=비즈니스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본의 엔차관으로 서부자바 수방 지역의 빠띰반 신항만 건설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 이하 바뻬나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국가개발프로젝트를 다룬 '블루북(Blue Book)'의 최신버전을 23일 발표했다. 최신버전에는 빠띰반 항구의 제1기 공사에 엔차관으로 17억 달러(약 1조 8,625억 원), 국가예산에서 5억 9,500만 달러(6,518억 8,200만 원)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빠띰반 신항만 건설 사업에 엔차관 도입은 앞서 5월에 최종 결정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7월부터 빠띰반 항구의 대략적인 수요예측과 시공계획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진행했다. 교통부 항만국의 시바라니 국장은 "실제 차관액은 일본 정부와 계속해서 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차관은 내년 3~4월부터 투입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빠띰반 항구는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서부자바 브까시 까라왕 산업지구에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2019년 제1기 완공시 화물취급능력은 연간 150만 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향후 750만 TEU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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