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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까르노-하따 공항철도역 순조롭게 건설 중…무인수송차량 한국우진산전 수주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10-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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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건설이 진행 중인 수까르노-하따 공항역. 사진=안따라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과 자카르타특별주 시내를 연결하는 공항 철도와 공항 내 터미널 사이를 연결하는 무인수송차량(APMS·automated people mover system)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 2017 년 상반기 운행 개시가 목표다. 
 
공항 철도는 남부 자카르타의 망가라이역~수까르노하따 공항 구간(33.8km)를 약 40~50분 만에 주파한다. 공항역은 제 1, 제 2 터미널 사이에 건설되며 이미 지붕의 뼈대와 선로의 일부가 건설되고 있다.
 
국영 공항관리 공사 앙까사뿌라2(PT Angkasa Pura II)는 연내에 공항역을 완공하고 2017년 상반기에는 공항 철도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항 철도 노선 일부는 기존 국철(KAI) 노선을 사용한다.
 
앙까사 뿌라2의 하리얀디 사업법무부장은 “국철이 추진하고 있는 토지 수용에서 일부 지역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영 철도 계획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에 있는 세 개의 터미널 사이를 연결하는 APMS의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앙까사뿌라2에 따르면 공항역이나 노선 등의 건설은 국영 건설 위자야 까르야가 담당하며 전체 건설 비용은 1조 루피아에 달한다. 앙까사 뿌라2는 또한 “최근 차량 및 관련 시스템 등의 입찰을 마쳤으며, 한국 회사인 우진산전의 수주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5천 300억 루피아이며, 철도 통신 시스템 등을 다루는 국영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진 산전의 차량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공항 철도인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의 꾸알라나무 공항철도(2013년 개통)에 사용되고 있다.
 
APMS는 1대가 2차량이며, 총 3대가 운행된다. 4분 간격으로 터미널 사이를 이동하는데 1시간에 총 6천 200명을 나를 수 있다. 2017년 5~6월의 운행 가동이 예정돼 있다.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은 지난 8월 10일, 새로운 제 3터미널을 가동했으며, 현재는 국영 가루다 항공의 국내선만 취항하고 있지만 연내에 가루다 항공의 국제선을 투입하고, 이어 2017년 3월까지 모든 국제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제 3활주로 건설도 완공 계획이며 향후에는 제 1, 제 2 터미널도 개보수할 예정이다.

신 터미널은 현재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호우에 의한 침수 및 정전 외에도 천장 일부가 붕괴되고 전파 통신 상황이 나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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