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상장 기업의 절반이 이익 감소, 경기회복 더뎌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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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상장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기업중 올해 1분기 이익 감소 또는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으며 금융 산업의 부진 또한 원인으로 꼽힌다.
상장기업 528개 사중 1분기 결산을 발표한 462개사 결산을 집계한 결과 이익 감소 기업은 132개사로 전체의 29% 적자 기업은 103개 사로 22%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BCA은행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은행의 40%의 수익구조가 약화되고 금융산업이 침체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위축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실적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꼬위 정부가 내놓은 12개의 경제 정책 패키지 등으로 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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