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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 자국 내 조세회피처 설치 검토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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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내에 조세회피처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영 안따라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역시 조세회피처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기업 상당수가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해외에 본사나 자회사를 두고 있다면서 "조세회피처를 설치하면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사업활동을 하면서도 (해외 조세회피처와)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밤방 장관은 정부가 검토 중인 조세회피처가 역외금융센터를 설치해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한 말레이시아 라부안과 비슷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모델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조세회피처 설치와 관련한 논의가 (정부) 최상층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건설 등 국가개발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도피 자금을 다시 불러들이려 노력해 왔다.
 
인도네시아 국회는 현재 8,6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해외 도피자금에 대해 최소한의 세금만 부과하고 법적 책임을 면제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조세사면 법안을 검토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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