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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내 은행, 비용절감 위해 ATM 설치 재검토…환류식 ATM 설치 늘어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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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은행 업계가 사업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자동현금인출기(ATM) 설치 계획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은행 만디리 은행의 빠하라 이사는 “올해 말까지 사업 비용 증가율을 15% 이하로 억제할 방침이다. ATM 설치 대수를 당초 예정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설비 투자비용을 줄이고 어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에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최대 규모의 국영 은행인 만디리 은행은 올해 ATM 1,500대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분기(1~3월) 신규 설치 ATM 대수는 계획의 4%에 불과한 64대에 그쳤다.
 
민간 최대 은행인 뱅크 센트럴 아시아(BCA) 은행은 지폐를 기기 내부에서 환류하여 유지 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환류식 ATM 설치를 추진한다. 올해는 1천~2천대의 일반형 ATM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환류형 ATM은 5,000 대가 될 전망이다. BCA에 따르면 일반 ATM은 현금의 보충 및 점검 등에 연간 수 억 루피아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국영 은행 뱅크 락얏 인도네시아(BRI)도 올해 환류식 ATM 2천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형 ATM 보유대수는 2천 9백대이다. BRI는 또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탑재된 ATM의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대를 설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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